2022년 동남권 수출은 전년대비 9.5% 증가한 1,428억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정제 수출이 81.0% 급증하고 자동차, 철강 등이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4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시현했다. 다만 하반기 이후 경기둔화가 본격화되며 수출활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3년 동남권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4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수입수요 둔화, G2 경기 부진, 환율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조선이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지역 수출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종별로는 조선이 수주물량 인도 증가 등으로 47.5%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자동차도 1.7%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기계(-1.0%)가 소폭 감소하는 가운데 철강 (-11.4%), 석유화학(-11.2%), 석유정제(-10.0%)는 두 자릿수의 높은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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