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2023년 동남권 경제는 전국보다 낮은 1.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1%대의 미약한 성장에 그치면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은 지연 될 전망이다. 소비심리 위축, 투자 감소 및 수출 둔화, 부동산경기 하락 등이 성장 둔화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조업은 자동차가 완만한 성장에 그치고 석유화학, 기계, 철강 등 대부분의 주력 산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선은 생산 증가세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업 개선도 어려울 전망이다. 역자산 효과 우려, 소비심리 약화, 이자부담 확대 에 따른 민간소비 둔화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외 이동 및 여행 수요 증가 등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업은 정부 주택공급 계획, 수주물량 착공, 자재수급 안정화 등으로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 다만 금리상승에 따른 건설투자 부진 및 기업 자금조달 애로, SOC 예산 감소 등이 반등속도를 제약하면서 미약한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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