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미국경제는 높은 인플레이션 및 강력한 통화긴축 정책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주가는 하락하고 달러가치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리세션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2023년에도 미국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1%를 하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경제도 제로코로나 정책 등으로 수출이 둔화되고 내수가 부진하면서 성장세가
약화됐다. 미중 갈등, 부동산 침체, 지방정부 부채 등이 주요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내년에는 시장 안정화 정책에 대한 기대효과 등으로 성장률이 4%대
중반으로 반등하겠으나 미약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전세계 GDP의 42.4%, 수입수요의 23.2%를 차지하는 G2의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게 약화되고 있다. 주요국 통화긴축,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불확실성도 성장하방 압력을 높일 전망이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동남권 경제는 내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하면서 무역구조 개선과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