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올해 국내 선박 수주량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조선사
및 기자재업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후판가격 인상, 지난 몇 년간 수주 부진의 부정적
영향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수주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권 조선업 생산도 금년중 기록한
큰 폭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와같은 조선업 반등은 글로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가 재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남권 조선업계는 높은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친환경선의 지속적인 수주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안정적 성장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친환경선 패러
다임이 LNG 등 저탄소 선박에서 수소, 암모니아 등 무탄소 선박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조선업계,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등은 기술혁신을 통한 대응력 제고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