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금년중 동남권 수출을 둘러싼 여건은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미국,

중국, 유로, 아세안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수입수요가 모두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교역은 미중 무역분쟁, 노딜 브렉시트, 중동지역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완화되면서 증가세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선진국 소비수요 증가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제고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 주력산업의 글로벌 업황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동남권 수출은 1,300억 달러대를 회복하며 전년대비 6.7% 증가할 전망

이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이 장기 부진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증가세를 시현할 것

으로 예상되며 자동차산업 및 기계산업도 양호한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석유화학산업과 철강업의 경우 감소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