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금년 상반기중 동남권 경제는 경제활력이 크게 약화된 전국과 달리 반등세를

시현하였다. 제조업 생산은 7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고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고용사정도 개선흐름을 보였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경제는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 IT제조업 부문 부진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동남권

경제는 조선, 자동차 등 주력산업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장기간 경기 위축으로 훼손된 소비심리가 회복될 경우 '생산-고용-소비-생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완성도 기대된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불안요인의 해소여부가 향후 동남권 경제의 성장 속도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