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으로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
mation)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과정에서 생산, 소비, 유통 방식
등이 대면 중심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은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동남권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ICT 산업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 사업체수 비중은 전국대비 7.4%, 종사자수는 4.8%, 부가가치는 2.3%에 불과
했다. 디지털 산업 혁신역량 제고를 위한 관련 R&D 투자 및 인력 등의 투입 수준도
크게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남권 주력산업 및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노력이 시급하다. 산업 패러다임이
스마트 기술 중심으로 급변하는 상황이지만 지역 중소기업은 디지털 전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된다.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도 인재 확보, 선도기업
유치, 스타트업 발굴 등 지역 ICT 관련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