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기후변화 대응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세계 각국은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철강산업은 국내 제조업중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가장 높아  부정

적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권 철강산업은 사업체 및 종사자 비중이 경제권역중 가장 높아 우려되는 상황

이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3차 계획이 시행된 가운데 탄소세ㆍ탄소국경세 도입

등 추가 규제도 예상되어 부담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환경규제에 대응

한 미래투자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주요 하방리스크 요인이다.

기후변화 대응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이다. 기업경영의 화두로 ESG가 부각

되는 만큼 기업 스스로도 환경규제를 부담요인이 아닌 경쟁력 강화의 기회요인으로

인식하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 정부 및 지자체도 국내외 환경규제 종합정보서비스

구축,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 마련 등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