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최근 동남권 부동산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면서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마이너스 증가율에서 벗어나 금년 3분기중 플러스로 전환하였다. 전세

시장도 매매시장과 비슷한 패턴을 시현하며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상승흐름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풍부한 유동성, 주택구매

성향 확대 등이 상방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입주물량 축소, 미분양 해소 등

공급부담 완화는 시장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지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규제 강화, 세제부담 확대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교육 및

주거 환경이 우수한 인기지역에 대한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