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최근 10년간 동남권 경제활동참가율은 59.1%에서 61.3%로 상승했다.

고령층 및 여성을 중심으로 노동공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이다.

하지만 노동수요의 경우 지역경제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수가 조선업 등 주력산업 고용 부진으로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증가

했다. 금년중에도 서비스업 대비 제조업의 고용 부진 현상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년 1~5월중 제조업 취업자수 감소율은 -3.8%로

서비스업 -0.4% 보다 감소폭이 컸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고용 안정화 노력이 중요한 시점이

다. 일자리 감소와 고실업 상태가 지속되면 구직단념, 훈련부족 등

으로 이력현상(hysteresis)이 나타나 고용 생태계가 훼손될 우려가 크

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기 상황에서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노사간

협력과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 아울러 직무교

육, 취업지원 확대 등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도 늘려나가는 것이 필

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