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글로벌 조선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운시장 운임이 상승세를

시현하고 선박가격 오름세도 뚜렷한 가운데 선박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조선업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금년 1~8월중

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101.3% 늘어난 756만 5천CGT를 기록하며 전세계

선박수주 1위로 올라섰다.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교역량 확대, 경쟁우위 선종의

발주 증가 등에 힘입어 수주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동남권 조선업 생산도 내년에는 6년 만에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 아직까지는

수주와 생산간 시차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점차 회복국면에 진입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황 반등을 눈앞에 두고 좌초되지 않도록 한계상황에 직면한

지역내 기업들을 위한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