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최근 10년간 동남권 대출은 2.1배 증가했다. 2008년 6월 142조원에서 2018년

6월 297조원으로 늘어나며 연평균 7.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업대출은 같은 기간 연평균 6.6%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뒤를 이어 서비스업, 제조업 순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의 경우

연평균 9.1%의 증가율을 보이며 기업대출 증가세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주택

담보대출이 연평균 9.4%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동남권 기업대출 증가세가 가계대출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은 지역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주력산업의 경기침체로 기업대출은

위축된 데 상당 부분 기인한다.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가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