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2018년 동남권 경제는 전국(2.9%)보다 낮은 1.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업은 회복이 예상되나 제조업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2012년
이후 이어지고 있는 1%대 저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제조업의 경우 기계, 석유정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겠으나 조선은 부진이 지속되고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은 성장세가 미약한 수준에 그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업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운용 및 중국과의 사드관련 갈등 완화 등에 힘입어
도소매, 숙박·음식점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정책은 소비심리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
으로 보고 있다.

한편 건설업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증가세를 기대
하기 어려우며 부동산 시장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