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2015년 세계경제는 미국을 제외하고는 저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
는 올해 경제성장률(3.5%)보다는 소폭 증가하겠으나 경제활력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2015년 중 조선업 및 관련 소재 부품 생산이 소폭 증가세로 전환될 경우 동남권 제조업

증가세는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업은 올해보다 다소 개선되고 건설업은
적어도 금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므로 종합적으로 보면 2015년 동남권 경제
성장률은 전년보다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력 제조업에서 해외수요
부진, 엔저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영향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동남권의 경제성장률은 전국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대응정책이 지속되고 원유가격이 EIA 전망과 같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미국, 유럽, 일본 및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국 등 경제는 예상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 소비자심리 호전, 원유가 하락으로 인한 실질 소득의 상승
등으로 소비 촉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