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원자재 가격이 2016년부터 반등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고려

할 때 당분간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의 방향성은 상승에 무게

가 실리고 있으며 금속원자재의 경우 품목별로 다소 차이가 있겠으나 수급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자원수출국의 경기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부진하였던 브라질, 러시아가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하고 호주, 칠레,

캐나다 등의 경제성장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권은 주력산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은 만큼 자동차·화학·기계

등 관련 제조업종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중소제조업체의 경우 원자재 가격상승이 채산성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기업 차원에서의 원가절감 노력 외에도 이들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관심 및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